부산대는 2023년 올해 개교(1946. 5. 15.) 77주년을 맞아 5월 12일 오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.
이날 「부산대학교 제77주년 개교기념식」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,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 시상, 윤인구학술상·교육자상·윤인구신진연구자상·산학협력혁신상 시상,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, 장기근속 및 우수 교직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.
그중 부산대는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원에게 주는 「윤인구학술상」에 김인신 관광컨벤션학과 교수와 양해식 화학과 교수, 김일 응용화학공학부 교수, 최병태 한의과학과 교수 등 4명을 선정했고, 뛰어난 교육활동을 펼쳐 온 우수교원을 시상하는 「교육자상」에 구영석 의류학과 교수와 제남경 제약학과 교수, 유현덕 화학과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.
차정인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총장 임기 4년 중 지난 3년간 함께 걸어 온 길을 되짚어 보고 남은 1년에 대한 각오와 구상을 밝혔다.
차 총장은 “저와 대학본부는 지난 3년간 우리 대학 중장기발전의 기초가 될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대거 확보하고, 우수한 신입생을 확보했으며 고등교육의 질을 고도화했다. 교수님들이 연구실에서 땀 흘린 성과야말로 우리 대학의 위상과 자부심의 원천이 됐으며, 발전기금 모금과 캠퍼스 교육·연구 환경 개선에도 주력했다”며 “앞으로 남은 1년간 저는 마치 임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처럼 업무에 임할 것이다. 부산대 장기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데 구성원 모두와 마음을 모으고 힘을 다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* 사진: 개교기념식 모습